필리핀 전력회사 아보이티즈 파워(APC)는 신재생에너지가 국내의 기본 전원이 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세계은행그룹의 국제금융공사(IFC)와 공동조사를 실시한다. IFC가 지난 30일 이 같이 밝혔다.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기술조합 찾기에 나선다. 필리핀은 전원구성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2030년까지 35%, 2040년까지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이러한 목표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공동조사를 통해 태양광발전과 축전기술의 조합, 복수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결합한 발전의 기술적, 경제적 실현성, 그리고 필리핀의 전력수요 및 수급패턴 등을 평가한다.
2007년부터 발전소 개보수 자금조달 등에 IFC의 지원을 받고 있는 아보이티즈는 태양광, 수력, 지열로 구성된 신재생에너지 발전 도입규모가 출력기준으로 필리핀 최대 기업이다. 향후 1900억페소(약 4470억엔)의 자금을 투입해 370만kW 상당을 추가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