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1일 청년 무역국가대표와 만남을 갖는다. 청년 무역국가대표는 무역협회에서 선정한 중소기업 수출 현장에 참여하는 전국 20여개 대학 700여명으로, 오늘 윤 당선인과 만남을 갖는 청년 무역국가대표는 5명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일일 브리핑을 통해 "오후에는 윤 당선인이 청년 무역 국가대표와 만남을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만남은 지난 경제6단체장 오찬에서 무역협회장의 방문 요청으로 성사됐다.
김 대변인은 "그 자리에서 당선인도 가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약속의 무거움을 실천으로 이행하고자함이었음을 말씀 드린다"면서 "기업 현장을 챙겨주고 청년 기업인들, 무역인들의 기를 살려주는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에는 인수위 경제분과 업무보고에 참석한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경제 분과와 관련해 당선인의 입장이 있었다. 부모 세대의 부와 지위가 대물림되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비약적으로 우리 경제가 성장해야 한다. 일명 '퀀텀' 정부"라며 "저성장 구조를 벗어나려면 산업구조가 고도화돼야 하고 첨단과학기술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인수위 단계부터 경제분과와 과학기술교육분과가 유기적으로 소통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라며 "오늘은 경제 1,2분과가 참석대상이지만 과학기술분과도 보고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가 해야할 일은 정부의 시각이 아니라 국민 시각에서 국민이 불편하고 부족하고 어려운 일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이에 맞춰 정책에 반영시키는 일을 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후 비공개 전화통화도 예정돼있다. 김 대변인은 "완료되는 시점에 서면 브리핑으로 전달하겠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