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 회장이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얼어붙고 있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곧 출범할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29일 향군에 따르면 김 회장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북한이 지난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 사실상 모라토리움을 파기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다시 시계제로 상태로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외교·안보 정책 현안을 설명하며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토의했다. 델 코소 대사대리는 시종일관 김 회장의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선도국가(Global player)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