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광재단, 2월 관광동향 발표...겨울 레포츠에서 둘레길 트레킹·서핑거리 방문 등 다양화

2022-03-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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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비 원주 관음사(108%), 양양 인구해변(94%) 방문객 대폭 증가 ↑

양양 인구해변 전경 [사진=강원도관광재단]

강원도관광재단이 29일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2022년 2월 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969만여명이며 특히 전년 같은 달에 비해 기존 스키관광 등 겨울 레포츠에서 나아가 둘레길 트레킹 및 서핑 문화거리 방문 등 다양한 관광 형태로 방문객들의 관심이 확대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강원도 관광동향에 따르면 2022년 2월 도 방문객은 전년대비 대비 72만여명이 늘어난 8% 증가율을 보였으나 전월 대비 225만여명 감소한 19%의 감소율을 보였다.

전년대비 증가 요인은 2021년 대비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4인→6인)로 추정되며 특히 전년 대비 전국적 감소 추세(-4%)에도 불구하고 도는 높은 증가율(8%)을 보였다.

전월대비 감소요인은 1월 대비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배 이상 증가를 보여(1월 21만 4860명 · 2월 228만 8727명) 이로 인한 방문 동기 저하가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 대비는 14개 시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월 대비는 도내 모든 시군의 방문객이 감소했며 횡성군은 전월대비 감소율이 가장 낮으면서 전년대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2월 주요 관광지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치악산 둘레길 1코스에 속한 원주 ‘관음사’, △이국적인 식당, 카페 등이 모인 서핑테마 거리인 ‘양리단길’로 유명한 양양 ‘인구해변’이 각각 전년 대비 108%, 94% 방문 증가율을 나타냈다.
 

삼척 '비치조각공원' 전경 [사진=강원도관광재단] 

또한 △반려견을 동반해 산책할 수 있는 공원과 카페가 위치한 삼척 ‘비치조각공원’은 141% 증가해 이들을 통해 도내 겨울관광이 기존 겨울레포츠에서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소비 면에서는 약 1356억원의 소비규모로 전년 2월 대비 약 15.6% 상승한 182억여원의 소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가운데 숙박 소비는 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2.1% 상승한 163억여원의 소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원문규 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강원도의 2월 관광 추이를 보면 전년 동월에 비해 방문객과 소비면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기존 겨울 레저 관광형태를 포함해 트레킹, 테마형 거리, 반려동물 동반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을 시도해 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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