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서울 강남에 초대형 전시장을 선보이며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의 영업망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공격적인 영업망 확충을 통해 토털 인테리어 업계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리바트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가정용 가구 전시장을 리뉴얼해 리바트 집테리어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리바트토탈 강남’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리바트 집테리어는 가구‧리모델링 등 집에 대한 모든 상담부터 공간 컨설팅, 구매, 시공, 사후관리(A/S)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현대리바트의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다.
리바트토탈은 거실·서재·침실 등 가정용 가구 브랜드인 리바트 제품은 물론, 주방·욕실·창호·건자재를 제공하는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 등 현대리바트의 모든 브랜드 제품을 총망라한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이다. 리바트토탈 강남의 매장 면적은 2752㎡(약 834평)로, 현대리바트가 서울 지역에 운영하는 직영 전시장 중 가장 크다.
리바트토탈 강남 전시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층 규모로, 침대·소파·식탁 등 총 800여 종의 가구와 도어·창호·벽지 등 인테리어 소재 500여 종이 전시된다. △리바트(가정용 가구) △리바트키친(주방가구) △리바트바스(욕실) △리바트윈도우(창호) 등 리바트 집테리어의 모든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상담과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하 1층과 1층에서는 침실·서재가구와 소파·식탁 등 가정용 가구 제품을 각각 선보인다. 2층과 3층은 리바트 집테리어 제품과 패키지 중심으로 구성된다. 2층에는 주방(리바트키친)과 욕실(리바트바스) 패키지가 전시된다.
3층은 리바트 집테리어의 건자재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선택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콘셉트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용 면적 기준 84㎡ 아파트를 그대로 재현한 모델하우스형 쇼룸(전시공간)도 들어선다.
리바트토탈 강남 전시장 인테리어에는 현대리바트가 영국 건축 및 실내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과 손잡고 자체 개발한 컬러 매뉴얼인 ‘리바트 컬러 팔레트’의 20여 가지 색상이 사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인테리어 박람회장이나 팝아트 미술관에 방문한 것처럼 창의력을 자극하는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인테리어를 구상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리바트토탈 강남을 비롯해 리바트 집테리어의 영업망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직영 전시장 12곳을 리바트토탈로 전면 리뉴얼해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초에도 3276㎡(약 993평) 규모의 리바트토탈 수원을 오픈한 바 있다.
또한 올 상반기엔 백화점과 아울렛 등에서 운영 중인 리바트 매장에서도 토탈 인테리어 제품과 패키지를 대거 선보일 방침이다. 대리점도 이미 확보한 150여 곳 외에 올 연말까지 총 300여 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공격적인 영업망 확대를 통해 리바트 집테리어의 업계 내 입지를 빠르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리바트만의 차별화된 품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토털 인테리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