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 광주시]
경기 광주시 퇴촌면이 제20회 퇴촌 토마토 축제를 열지 않고 토마토 팔아주기 행사로 전환하기로 해 주목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김민수 면장과 안인상 퇴촌토마토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마토 축제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축제 위원들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일상 회복을 예단할 수 없는 상황 속 무리하게 축제를 준비하다 예산을 낭비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지난해와 같이 토마토 팔아주기 행사로 전환해 퇴촌 토마토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민수 면장은 “퇴촌 토마토 축제는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농가 이익 및 퇴촌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축제지만 지속적인 감염병 확산세를 고려해 축제를 미개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향후 토마토 팔아주기 행사를 통해 퇴촌 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퇴촌 토마토를 홍보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퇴촌을 토마토 본고장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