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5] 사전투표 오전 11시 투표율 5.38%..지난 대선보다 1.85%p↑

 

제20대 대통령 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이 두 장의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5.3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235만7838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 첫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3.53%) 대비 1.85%포인트 높다. 최근 실시된 전국 단위 선거인 21대 국회의원 선거(3.72%)보다는 1.66%포인트 높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9.44%로 가장 높았다. 전북(8.19%)과 광주(7.24%)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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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4.41%)와 울산(4.64%)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도 4.83%로 전국 평균 투표율에 미치지 못했다.

캐스팅보트(결정적 투표자)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에서도 서울은 5.27%, 경기는 4.58%로 각각 나타나 전국 투표율을 밑돌았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치러진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