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무장관 "러시아 전면적 침공 나섰다"

2022-02-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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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드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에 나섰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쿨레바 장관은 "평화로운 우크라이나 도시들이 공격을 받고 있다"면서 "이건 침략 전쟁이며,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방어할 것이고 이길 것이다. 세계는 푸틴을 막을 수 있고 막아야 한다. 지금은 행동할 때다.
"라고 트위터를 통해 호소했다. 
한편, 세르지 키슬리차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다른 회원국들에게 "전쟁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키슬리차 대사는 "전쟁을 멈추는 것은 유엔의 책임이다. 여러분들 모두에게 전쟁을 멈추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이후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에게는 "혹은 내가 당신의 대통령이 전쟁을 선포하는 비디오를 틀어야 하는가?"라고 묻기도 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에 바실리 네벤쟈 러시아 대사는 "이것은 전쟁이라고 불리지 않고 돈바스에서의 특수 군사 작전이라고 불린다."라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명령한 군사작전을 옹호했다. 푸틴 대통령은 27일 오전 TV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군사 작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국 육군 제82공수사단 소속 군용 차량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폴란드 동부 아르와모프 인근의 공군기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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