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세종과 부산 등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적용할 중소기업 혁신기술을 발굴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업체들에 반 년여 동안 4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4일 국토부는 이날부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각각의 분야는 △스마트 인프라(4건) △교통 물류(5건) △헬스 교육(4건) △에너지 환경(4건) △안전 생활(5건) 등이 예정됐으며,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과제별로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국토부는 "국가시범도시에 도입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면서 "중소기업과의 상생할 수 있도록 대기업에는 컨소시엄 지분을 30% 이내로 제한하는 참여 요건을 부여했다"고도 설명했다.
해당 사업의 공모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이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참가 기관들의 사업 신청을 돕기 위해 오는 3월 4일 온라인 사업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4월 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허나윤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팀장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이 국가시범도시에서 검증돼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