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 사업은 비무장지대(DMZ) 주변의 우수한 생태자원 및 역사·안보자원을 활용,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생태·평화의 상징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접경지역 5개 군이 총 사업비 939억원을 들여 2013년부터 총 6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2018년 고성 해돋이 통일전망타워 개관을 시작으로 2021년 양구 박수근미술관 체험마을(아트놀이터, 어린이미술관, 퍼블릭전시관)이 개관돼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도는 이날 2022년에는 총 4개소 관광지가 추가로 개장돼 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해진다고 설명했다.
앞서 화천의 ‘백암산 남북물길 조망지구’는 케이블카, 생태관찰학습원 등이 2021년 말 준공돼 오는 4월 개통을 목표로 운영 준비에 한창이며 철원의 ‘근대문화거리 테마공원’과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는 현재 공정 막바지로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근대문화거리 테마공원’은 철원역 및 근대문화거리 재현과 역사전시체험관으로 이루어진 역사공원이며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는 옛 태봉국의 모습을 재현한 역사체험관, 궁예선양관, 팔각정, 습지공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인제의 ‘소양호 빙어체험마을’의 경우 다목적광장, 빙어의 정원의 토목·조경 공정이 진행 중으로 2022년 하반기에 개방되며 빙어거리, 빙어홍보관 등은 연내 준공을 마무리하고 2023년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박용식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관광지들은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주변 비무장지대(DMZ) 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발굴 및 관광객 유치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