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포인트(0%) 하락한 3490.61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8포인트(0.09%) 오른 1만3471.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1포인트(0.79%) 내린 2804.6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7포인트(0.89%) 하락한 1193.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3453억 위안, 555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주류(-0.88%), 호텔 관광(-0.38%), 비철금속(-0.21%), 금융(-0.19%) 등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전자 IT(3.20%), 석탄(2.51%), 미디어·엔터테인먼트(1.98%), 제지(1.86%), 가구(1.71%), 석유(1.67%), 발전설비(1.54%), 바이오제약(1.34%), 전력(1.19%), 의료기기(1.09%), 농·임·목·어업(1.09%), 차신주(0.92%), 개발구(0.81%), 화공(0.79%), 식품(0.78%), 부동산(0.69%), 철강(0.54%), 교통운수(0.52%), 환경보호(0.50%), 자동차(0.47%), 조선(0.24%), 시멘트(0.20%), 가전(0.11%), 비행기(0.09%) 등이다.
중국은 일단 이달은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중국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가 역대 월별 최대치인 3조9800억 위안(약 736조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통화 완화 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날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 중국 내 확진자 수는 50명대를 기록했었는데, 최근 며칠 사이에 급증한 것이다.
21일 0시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역유입이 73명이며, 본토에선 71명 나왔다. 특히 네이멍구에서 일주일 만에 1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우려가 증폭됐다.
한편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3401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9%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