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도내 82개 업종 1761개 사업장이며, 연차적으로 생태독성 시험 평가시스템을 확대해 시행한다.
생태독성 관리는 미지의 유해화학물질 독성을 생물체를 이용해 평가하고 관리하는 실험이다.
화학물질은 세계적으로 24만여 종, 국내에는 4만 4000여 종이 유통되고 있으며, 매년 2000여 종의 신규물질이 해외에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제조되고 있다.
생태독성 실험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각종 독성물질이 포함된 방류수에 살아 있는 물벼룩(Daphnia magna)을 넣어 움직임을 관찰하는 생태적 방법이다.
실험은 다양한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는 방류수에 들어 있는 물벼룩의 활동성, 움직임 등을 관찰해 독성물질이 물벼룩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생태독성 실험을 통한 폐수배출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올해 인력과 분석 장비를 보강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관리시스템 적용을 통해 자체 표준독성시험을 통한 시험정확도 확보 및 품질시스템 운영과 더불어 국제적 분석능력 인증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는 첨병으로서 역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