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만4000여 저소득ㆍ취약가구에 생활시설 안전 점검"

2022-02-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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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겨울 직전까지 15억여원 투입

서울시는 내년 겨울이 오기 전까지 기초생활자나 취약가구에 대해 안전점검과 정비사어를 무료로 해준다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시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장애인·홀몸노인 등 저소득 안전취약가구의 노후 생활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한다.
 
서울시는 매년 약 2만4000여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를 통하여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9년간 총 20만9554가구를 점검 및 정비했다.
올해는 총 15억1200만원이 투입되며 11월말까지 2만4000여가구를 방문해 점검·정비할 계획이다.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후에는 수리가 필요하거나 노후 된 부분이 발견되면 즉시 보수·교체를 실시한다.
 
점검·정비 분야 내용은 전기분야(콘센트, 누전차단기, 옥내 배선), 가스분야(가스타이머, 가스 배관, 밸브 등), 소방분야(화재감지기, 경보기, 스프레이형 소화기, 구조물품 등), 보일러분야(보일러 연통 및 밸브 정비) 등이다.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 ‘찾동’ 사회복지사, 공무원으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하여 현장 확인 점검을 진행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점검·정비는 최소 필수인력으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할 경우 지역 주민센터에 문의·신청을 하고,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조사 실시 후 구청 선정심의회에서 적격 여부 판단을 통해 지원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취약가구의 안전사고는 시민 생명과 직결이 되는 만큼,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해 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적인 점검 정비를 진행하겠다”면서 “안전으로부터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계속해서 취약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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