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밖... 이재명 31% 윤석열 40%

2022-02-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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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방역... 부정적 49%, 긍정적 4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국민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부터)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7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유용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4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는 40%, 이 후보는 31%의 지지율이 각각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에서 두 사람은 35% 지지율로 동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선 윤 후보가 5%포인트 상승하고 이 후보는 4%포인트 하락하며 양 후보의 격차는 9%포인트 벌어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포인트 하락한 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포인트 하락한 2%를 기록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18%로 집계됐다.

야권 단일후보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서는 윤 후보가 59%, 안 후보가 24%로 두 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야권 단일후보로 누가 더 적합하나'라는 질문에도 윤 후보가 43%로 안 후보의 36%보다 7%포인트 높았다.

이밖에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 '정권 심판론'은 50%로 '국정 안정론' 38%보다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 49%, 긍정적 48%로 비슷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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