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아트페어인 ‘Kiaf(Korea International Art Fair)’의 2022년은 매우 중요하다. 오는 9월 세계 3대 아트페어인 영국 프리즈(FRIEZE)와 손잡고 코엑스 전관에서 공동으로 개최되기 때문이다.
한국화랑협회는 2월 16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이 ‘Kiaf(키아프)’의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됐다”라고 발표했다. 2013년부터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박병원(전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전 조직위원장 이후 9년 만에 이루어진 인사다.
제 31대 한국무역협회장인 구자열 회장은 서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에 입사, 15년 동안 전 세계 무역현장을 두루 경험하고 1995년 LG증권(현 NH투자증권) 국제부문 총괄임원을 역임하며 국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2015년~2020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역임, 2014년~2021년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역임 등 공적인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제33대 고려대 교우회장를 비롯하여 2015년 한국경영인협회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Kiaf는 1976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한국화랑협회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한국 최초의 국제 아트페어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트페어로 국내 미술 유통계의 주축으로 손꼽힌다.
지난 2021년 10월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키아프는 5일간의 행사간 약 8만8000명의 관람객과 6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