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마스크팩' 빠진 북미…CJ올리브영, '2022 코그세'서 글로벌몰 매출 186%↑

2022-02-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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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판매중인 마스크팩 제품들 [사진=CJ올리브영]


북미 MZ세대가 ‘K-마스크팩’의 매력에 푹 빠졌다.

CJ올리브영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자체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8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2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동참해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선보인 덕이다.
특히 이 기간 글로벌몰에서는 마스크팩 매출이 무려 210% 급증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의 80%가량이 북미 지역에서 발생하는 만큼, 현지 외국인 고객들 사이에서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K-마스크팩 수요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피부 진정’과 ‘보습’ 기능의 마스크팩을 특히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자극받은 피부를 관리하고, 겨울철 피부 보습을 신경 쓰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마스크팩 등 화장품에 더해 ‘K-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같은 기간 글로벌몰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201% 증가했다. 해외 소비자들도 유산균, 슬리밍, 이너뷰티 등 건강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구매하며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하려는 트렌드가 돋보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2022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동참하며 해외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게 돼 뜻깊다”며 “현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글로벌몰을 육성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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