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상장사 중 1조원 이상을 배당금으로 책정한 기업이 7개로 증기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주친화 정책이 강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시가총액 100대 상장사 가운데 지난 11일까지 배당 계획을 발표한 53개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 총액은 28조5450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줄었다.
다만 삼성전자가 2020년 회계연도 배당금(20조3380억원)을 전년 대비 10조원 이상 늘렸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증가했다는 게 리더스인덱스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배당 총액은 전년보다 44.2% 증가한 18조735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배당금 총액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삼성전자(9조8094억원), 현대차(1조3006억원), 포스코(1조2856억원), 기아(1조2027억원), KB금융(1조1455억원), SK하이닉스(1조589억원), 신한금융(1조468억원) 등 7개였다. 전년도에 배당금을 1조원 이상 책정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리더스인덱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이상 계속되고 최근 주가가 내려앉은 가운데서도 성과를 거둔 대기업들이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인 배당액 순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2577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177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866억원) 등 삼성 총수 일가가 1~3위를 차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843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787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시가총액 100대 상장사 가운데 지난 11일까지 배당 계획을 발표한 53개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 총액은 28조5450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줄었다.
다만 삼성전자가 2020년 회계연도 배당금(20조3380억원)을 전년 대비 10조원 이상 늘렸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증가했다는 게 리더스인덱스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배당 총액은 전년보다 44.2% 증가한 18조735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배당금 총액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삼성전자(9조8094억원), 현대차(1조3006억원), 포스코(1조2856억원), 기아(1조2027억원), KB금융(1조1455억원), SK하이닉스(1조589억원), 신한금융(1조468억원) 등 7개였다. 전년도에 배당금을 1조원 이상 책정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한편 개인 배당액 순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2577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177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866억원) 등 삼성 총수 일가가 1~3위를 차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843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787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