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은행장은 10명의 해외점포장들에게 굳셈과 부드러움을 두루 갖다는 뜻의 '강유상제'의 화두를 제시했다. 신속한 업무추진 속에서도 소통과 배려의 모습으로 각 국가별 현장을 조율해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말 개점한 홍콩지점과 올해 개점을 앞두고 있는 북경지점 등을 화상으로 방문하는 '랜선 탐방'도 했다.
권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지난 5년 동안 다수 점포가 신설되는 등 글로벌 사업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2022년을 주요 해외거점 확보 완료 및 국외 수익센터로서의 원년으로 삼고 진출국별 맞춤형 사업모델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군사 쿠데타를 겪고 있는 미얀마를 비롯해 코로나 환자가 급증 중인 지역 점포장들에게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