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체주택 54만5000가구, 아파트 42만3000가구로 전년 대비 각각 19.2%, 20.4% 증가했다. '만성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 아파트는 전년(3만 가구)보다 76.5% 늘어난 5만4000가구로 집계됐다.
분양·입주와 직결되는 착공 실적도 전체 58만4000가구, 아파트 47만3000가구로 전년 대비 각각 10.9%, 11.6% 증가했다. 특히 선호도 높은 아파트 착공실적(47만3000가구)이 늘어 향후 아파트 분양·입주실적도 증가할 전망이다.
사전청약을 포함한 분양 실적은 37만5000가구로 작년(34만9000가구) 대비 7.3% 증가했다.
준공은 43만1000가구로 전년(47만1000가구) 대비 8.4% 감소했다. 그러나 선행지표 개선 영향으로 올해는 분양, 준공 등 모든 건설지표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올해는 전국 39만 가구 분양물량에 사전청약 7만 가구까지 합쳐 예년 대비 30% 많은 총 46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만 약 5만 가구 수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사전청약 물량도 전년(3만8000가구)의 두 배 수준인 7만 가구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3년 이후에는 3기 신도시 등 공급대책 본격화 등으로 연평균 전국 56만 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향후 정부 공급대책과 서울시 신통기획 등 본격 추진으로 공공·민간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면 중장기 공급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