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첫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응시원서를 이달 14~18일 교부·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장접수 장소는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이며, 코로나19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확진자를 고려해 온라인접수도 병행한다.
외국 학력 인정자는 현장접수만 할 수 있는데, 코로나19 유증상 등으로 온라인접수를 할 경우에는 원본서류를 반드시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로 등기 발송(18일 발송분에 한해 인정)해야 한다.
원서접수장 내에는 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집에서 가까운 시험장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검정고시' 등을 안내하고, 대독·대필·확대문제지 신청을 위한 '장애인 편의제공 신청서' 작성을 돕는다.
시험은 오는 4월 9일 토요일에 치러진다. 합격 여부는 5월 10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일정·과목, 응시자격 등도 홈페이지 내 공고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원서접수장 소독과 출입관리 강화, 방역물품 비치 등을 진행한다"며 "접수자는 현장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현장접수를 자제하고 응시생 본인 공동인증서로 24시간 접수 가능한 온라인접수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