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오락관' 명MC허참, 간암 투병 중 별세...향년 73세

2022-02-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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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프로그램 '가족오락관'을 25년간 이끌어왔던 MC 허참이 1일 향년 73세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5월 24일 진행된 MBC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던 모습.[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KBS 예능프로그램 '가족오락관'에서 25년간 MC를 맡았던 방송인 허참(본명 이상룡)이 1일 별세했다.

이날 방송가에 따르면 고인은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다.
허참은 1971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로 연예계에 데뷔해 '쇼쇼쇼', '도전 주부가요스타', '가요청백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 MC로 활약해왔다.

대표작은 25년간 방송된 KBS '가족오락관'으로, 그는 1984년 4월 첫방송부터 2009년 4월 최종회까지 메인 MC로서 자리를 지켰다. 이 기간 여성진행자는 21명이나 바뀌었다.

특히 최근에는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의 명MC 특집' 등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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