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빛가람동의 한 횡단보도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사진=나주시 ]
나주시가 스마트폰만 쳐다보고 걷는 일명 ‘스몸비’ 안전을 위해 최근 빛가람동 7개 횡단보도 바닥에 신호등을 설치해 관심거리다.
바닥 신호등은 신호등 체계에 따라 횡단보도 대기선과 인도 경계 바닥에 발광다이오드(LED)로 빨강, 녹색 보행신호가 들어와 스마트폰을 보고 걷는 사람들이 교통신호를 지키도록 하는 방식이다.
횡단보도 바닥의 보행자 신호등[사진=나주시 ]
‘스몸비’(Smombie)는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주변을 살피지 않고 오로지 스마트폰에만 몰두한 채 걷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다.
나주시는 어린학생부터 성인까지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바람에 교통사고 위험률이 커지자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
특히 밤에 운전자가 먼 거리에서도 보행 신호를 확인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