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박원현 전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 지역위원장, 박일배 양산시의원 등 경남 양산지역 민주당 핵심당원 300여명은 17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선언했다.
박원현 전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김두관을 국회의원에 당선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며 현 정부의 정권창출과 국민, 양산발전을 위해 해온 노력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5년은 국론분열과 부동산정책,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정책실패, K방역실패로 지역 및 계층간 반목, 분열만 조장했다"며 "특히 백신 부작용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도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