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지난 5일을 시작으로 오늘 아침까지 네 차례에 걸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음에도 위협 당사국인 우리 정부와 군이 매우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국민적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군은 도발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응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향군은 안보가 실종된 현 대선 정국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북한은 이달 5일과 11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14일엔 철도기동미사일연대 사격훈련을 통해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17일에도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