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와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 두 기관은 10일 유니스트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공동연구과제 도출, 연구자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기타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 및 기술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 및 공동 연구는 유니스트의 게놈 등 바이오분야의 세계 수준의 기초 및 응용 연구역량과 연세대 의료원 임상의료 인력의 노하우를 결합해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의료기술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 원장은 "유니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의료기술 연구는 의료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고 혁신적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성과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대는 건축학부 김범관(40) 교수가 경남도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경남도에서 시행한 '2021년 경남도 우수주택 선정계획'에 김 교수의 '입체 건축 디자인 지붕재'가 우수작품으로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김 교수는 경남 하동군 입석리의 돌, 하늘, 나무, 풀, 섬진강 5가지 색을 특별한 지붕 외장재에 담아 심미성을 가진 작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존 중목구조 주택이 가진 직선 형태의 한계를 넘어 지리산의 해와 달을 닮은 유연한 곡선을 주택에 적용해 디자인적 독창성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 산업과 문화가 단순하게 공급과 투자를 통해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건축과 디자인을 통해서도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