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대부분 구름 많고 미세먼지 농도 매우 높아

2022-01-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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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기온 3~10도...일부 지역 대기 건조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9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이날 기상청은 “9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며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권,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 기온은 3~10도로 예상된다. 울릉도‧독도 등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강수량은 1cm 미만과 5mm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수도권·충남은 '매우 나쁨',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일시적으로 강원 영서는 '매우 나쁨', 부산·울산·제주권은 '나쁨'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 지역은 전일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세먼지 농도는 10일까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코리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0일 아침 최저 기온은 -7~3도, 낮 최고 기온은 3~12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10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되겠으나, 밤부터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11일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1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내륙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10일 저녁에는 수도권과 충남 북부에 눈이 날리기 시작해 늦은 밤에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 북부(서해안 비 또는 눈)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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