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의 주인공은 경산시 압량읍에서 '현진 아그로'를 운영하고 있는 권중석(55세) 대표다.
권 대표는 지난 10 여 년간 매년 100만원씩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권 대표는 여러 봉사 단체에 가입해 독거 어르신 및 소년 소녀 가장들의 가정을 찾아 가 틈날 때마다 봉사 활동을 펼쳤다.
4일 오전에도 권 대표는 경산시 북부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300만원을 쾌척했다. 얼마 전 권 대표는 부친상을 당해 경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년해 오고 있는 봉사를 멈출 수 없다는 생각에 '삼우장'이 끝나자 마자 북부동으로 달려가 기부를 했다.
또 권 대표는 "이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고 아직도 이 세상은 저와 함께하는 이웃들이 있어 살만한 곳이다. 앞으로도 저의 능력이 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겠다"라고 봉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