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주가가 상승 중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컴MDS는 이날 오후 2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 (10.44%) 오른 2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발표된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69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소폭 밑돈 정도였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면서 크게 하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별로 살펴보면 전자·국방항공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46.4% 줄었지만 기계로봇과 유무선통신, 기타 부문이 증가세를 보였다. 법인별로 보면 본사는 한컴인텔리전스 분할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한컴인텔리전스 매출은 31.1%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증권사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58억원으로 예상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6.2% 늘어난 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자회사인 한컴인텔리전스의 매출 성장과 함께, 자동차, 기계로봇, 국방항공 부문 매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M&A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수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인 프론티스, 스마트건강관리 솔루션 업체인 케어링크 등이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