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내년에도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중단…"실수요 위주 공급"

2021-12-30 14:11
  • 글자크기 설정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내년에도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30일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월부터 계속된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신규 판매 중단 조치를 2022년에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판매 중단 기간은 아직 정하지 않았으며, 재개 여부는 금융시장 등의 여건을 감안해 결정할 계획이다.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사잇돌대출, 햇살론15는 올해와 동일하게 내년에도 대출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에 서민들의 주거 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관련 대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1분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상품 출시를 위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가계대출총량 관리 계획을 준수하며 고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보다는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확대에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다”며 “현재 가계대출로 구성된 카카오뱅크의 대출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내년 중에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업대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