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후보는 이날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5.18을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되며숭고한 희생을 잊지 말고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공약인 ‘33정책’을 소개했다.
국가 예산을 절약하고 국회의원이 누리는 혜택만 줄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허 후보는 이어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동구 중앙로에 있는 4.19민주혁명역사관을 방문했다.
허 후보의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의원 전원을 정신교육대에 보내겠다.
국회의원 수를 100명으로 줄이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하며 국회의원과 보좌관들에게 지급되는 세비와 비용 1조 8000억원을 절약해 국민들에게 지급한다.
정부 부처에 ‘결혼부’를 신설해 결혼수당 1억원을 지급하고 주택자금 2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출산 때 출산수당 5000만원을 지급하고 전업주부 수당을 월 100만원 지급한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1인당 월 70만원을 지급해 노후불안을 해소한다.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1500조원인데 부채가 5억원 미만인 국민에 대해서는 국가가 탕감해 준다.
또 안심식사카드와 반려동물 무료진료카드, 안경무료맞춤 카드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후보는 이 카드가 청소년과 중산층 이하 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지원정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