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성된 경북 건축 혁신 자문위원회는 김광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배병길 총괄건축가를 공동위원장으로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건축 분야 전문가와 건설도시국장을 포함한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양동마을·하회마을처럼 역사와 함께 숨 쉴 수 있는 건축 유산들이 국가적으로 흔치 않은 현실에서 건축물의 기능적 수명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천년 건축’ 건설방안과 건축물의 장(長)수명화와 성능향상을 통한 경북형 미래주거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건축 혁신 포럼 참여 및 연구용역 자문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늘 발족식을 시작으로 건축계 전문가들의 힘을 모아 천년을 내다보는 디자인의 공공건축물과 미래 주거문화에 부합하는 주택 모델을 발굴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을 미래의 건축자산을 만드는 건축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 경북만의 건축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자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