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28일 김포시청 소통실에서 김포시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교육, 의료, 산학 분야에 대해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날 개최된 간담회에는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과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에 발맞춰 협력사업을 발굴해 2022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하대학교는 지난 7월 30일 김포 풍무지역에 2024년 착공을 목표로 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김포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향후 메디컬캠퍼스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교육,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김포-인하 아카데미, 시각디자인 기술지원화 사업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협력사업의 성과와 결과를 분석하고 지역민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매년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인하대학교는 그동안 축적해온 교육, 의료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축적한 지역경험은 향후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에 다시 반영되며 선순환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포시는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전 대학의 인프라와 자원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인하대학교가 더욱 친숙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의 교육, 의료,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이 가진 우수한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미래인재 육성, 양질의 의료 서비스,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인하대학교와의 협력사업이 체계적이고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지역에 밀착한 구체적인 사업 진행은 김포시 발전뿐 아니라 향후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에도 꼭 필요한 일이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김포시 발전의 한 축으로서 든든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