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증권가는 5거래일 연속 3000선 마감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8일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5.68포인트(0.19%) 오른 3005.23으로 거래 중이다. 개인은 73억원 어치 순매도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37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한국 증시는 미국의 연말 소비시즌 호조 소식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한국 수출 역시 미국 소비 경기에 민감한 구조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개인들의 대주주 양도세 이벤트 마지막 날인 만큼, 장 중반 이후 중형주, 소형주를 중심으로 개인들의 대주주 양도세 회피성 매도 물량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외국인들의 수급 여건도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인의 매도물량이 전체 증시에 미치는 하락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종미목재,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상승세며, 운수장비와 보험, 전기전자, 제조업 등은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날보다 6.14포인트(0.61%) 오른 1017.50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2억원, 133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133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 통신장비와 종이목재, 반도체, 운송장비부품 등이 오르고 있고 디지컬컨텐츠와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등은 내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