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지역 국장이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27일(현지시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클루게 국장은 "러시아 직접 투자 기금(RDIF)은 올해 10월 스푸트니크V가 EUL(긴급 사용 목록) 평가에 필요한 모든 법적 계약에 서명했다. 이러한 계약에 서명하는 것은 모든 신청자가 EUL 평가를 시작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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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및 RDIF는 11월 말에 백신의 품질,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추가 데이터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
이어 클루게 국장은 "회사는 WHO가 이 백신의 평가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제출을 위한 세부 로드맵을 제시하기로 약속했다. 올해 12월 말까지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처리가 조속히 완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