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미국의 한 경제잡지는 가장 매력적인 21세기 직업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꼽았다. 데이터 속에서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해 분석하는 과학자인데, 당시엔 생소했다. 구글,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와 같이 지금 잘나가는 기업들은 모두 데이터 분석 전문 부서를 두고 있다. 급속한 디지털화로 축적된 방대한 숫자를 해석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경영자를 인도하기 위해서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존재 여부가 기업의 운명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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