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국 SR 대표이사 취임…현장경영으로 공식업무 돌입

2021-12-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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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전문가 SR 새 수장으로

이종국 SR 신임 대표이사(왼쪽 둘째)가 현장경영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수서차량기지를 방문해 열차운행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SR 대표이사 임기를 시작했다.[사진=SR]


SRT운영사 SR의 이종국 대표이사가 27일 공식 취임했다.

이종국 SR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새벽 수서승무센터에서 SRT 첫 출발 열차 승무원의 출무신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운영센터·수서차량기지 등 현장을 방문해 열차운행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SR 대표이사 임기를 시작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현장점검 과정에서 열차 운행 및 차량정비 현황 등을 두루 살피고, 현장근무 직원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 대표는 "SRT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절대안전 이라는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국 대표는 국토교통부 경부고속철도개통운영팀장, 철도산업과장, 고속철도과장, 철도안전기획단장, 부산교통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철도경영정책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철도전문가다.

재임 중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개통준비와 고속열차 산천 개발, 시속 430㎞ 해무 연구개발지원 등 우리나라 고속철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RT 운영의 기반이 된 수서고속철도 기본계획을 확정하기도 했다.
 

[사진=SR]


취임사는 서면으로 대체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 ESG중심 경영으로 속도감 있는 전환, 탄소중립 시대 미래성장 기반 마련 등 당면 과제를 SR 직원들과 함께 풀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중 주요 과제로는 △절대 안전 확보 △고객 증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신규 차량 도입 등 미래사업 추진 △합리적 경쟁으로 철도산업발전 기여 △안정과 신뢰를 통한 상생 노사관계 정립 △소통과 참여의 조직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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