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최근 지자체 기후변화대응 성과보고회를 열고 광역단위로는 최초로 전라남도가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사냥꾼 실천운동을 벌인 점을 평가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최우수 7개 자치단체는 전라남도를 비롯해 충청남도, 서울 도봉구, 대전 대덕구, 충남 당진시, 경기 고양시, 경남 김해시다.
우수 5개 자치단체는 대구시와 경상남도, 경기 광명시, 광주 북구, 대전 유성구다.
전라남도는 지난 3월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종합비전을 선포하고, 도민이 참여해 온실가스 줄이기 생활을 실천하는 탄소사냥꾼 캠페인을 벌여 도민의 인식 전환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영국과 캐나다 정부가 선언한 탈석탄동맹(PPCA), 세계 지방정부 공동결성단체인 글로벌기후에너지시장협약(GCoM), 기후환경 및 지속가능 도시단위 연합체인 도시환경협약(UEA)에 가입했다.
전라남도는 특히 UN 레이스투제로 캠페인에도 참여해 국외 정부와 도시 간 탄소중립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서은수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앞으로 전라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하고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탄소중립 추진체계와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과제와 온실가스 줄이기 도민 실천 운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