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업용 택시에 안전보호격벽 설치, 안전성 높인다

2021-12-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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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파 예방, 승객과 운수종사자간 상호보호 효과 기대

내년에 시범적으로 1천대에 설치 권장 설치비 50% 지원

[보호격벽이 설치된 택시내부모습[사진=인천시]

인천시가 관내 영업용 택시에 안전보호격벽을 설치 운수종사자와 승객 모두의 안전을 도모키로 했다.
 
시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내년에 관내 등록된 택시 1만4000여대 중 1차로 법인택시 375대, 개인택시 625대등 1000대의 영업용택시에 안전보호격벽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보호격벽은 운수종사자와 승객 간 구획을 나누어 칸을 만들기 위한 구조물이다.
 
개당 설치비가 약 11만원 정도 소요되는데 시가 설치비의 50%를 지원해 줄 예정이어서 택시 운수종사자들은 5만5천원만 자부담해 안전보호격벽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안전보호격벽을 설치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병 전파 예방과 운전자와 승객 상호간의 폭행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택시 안전보호격벽 설치 지원을 원하는 운송사업자는 해당 조합의 안내에 따라 지원신청서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하고자 하는 인원수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해당 조합에서 적정한 선정기준을 마련해 지원대상자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보호격벽은 조합에서 운수종사자들의 편의성과 격벽의 효과성을 고려해 운수종사자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업체의 제품을 선택해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범 시 택시물류과장은 “보호격벽 설치로 운주종사자와 승객의 안전이 확보되면 자연스럽게 택시 서비스 향상과 택시 이용객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향후 운영결과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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