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9원 하락 출발…바이든 "노 셧다운" 영향

2021-12-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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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2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 내린 1191.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발 우려와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완화되면서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백신 접종 촉구를 재강조한 가운데 금융시장에서 우려했던 경제 봉쇄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경제 전면 봉쇄(셧다운·shutdown)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높아졌다. 뉴욕증시가 전일 하락이 과도했다는 인식과 함께 반등했다. 달러는 소폭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뉴욕증시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된 만큼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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