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한 유안타증권이 '2021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증권부문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 2588억원과 당기순이익 19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25%, 219% 개선된 결과다.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은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등 리테일과 IB(투자은행) 등 주요 사업부문에서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룬 결과다.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은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역량 강화로 거래대금 감소세에도 안정적인 수익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공모주펀드와 비상장주식 관련 상품 등 경쟁력 있는 국내외 상품 발굴 및 공급을 통해 WM 부문의 양적, 질적 레벨업(Level-up)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문별 주요성과로는 우선 주식위탁영업 차별화와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 지속 확대, 다양한 투자 기회를 위한 서비스 제공 등을 꼽을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주식위탁영업 차별화를 위해 PMA(PB Management Account) 라인업을 강화했다. 주식운용에 특화된 역량있는 PB가 직접 운용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으로 PMA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는 중이다. 그 결과 11월 기준 누적 판매금액 2000억원을 기록했다.
티레이더는 유안타증권의 HTS이다. 특화 서비스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엄선한 주요 정보성 데이터 및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티레이더 프리미엄이 있다. 상장기업의 상속·증여, 주요 주주의 지분 담보·대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지분레이더'와 신용/대출 고객들의 리스크관리를 위한 시뮬레이션 화면이 최근 추가됐다. 향후 5.0으로 업그레이드해 제공 예정이다.
GWM(Global Wealth Management)사업부문은 신설 1년 만에 의미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약 8700억원 규모의 공모주 펀드를 판매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약 1조6900억원 누적 판매를 달성했다. 공모주 투자 성과를 위한 'We know 공모주 펀드랩'도 출시해 약 6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침체한 시장 속에서도 안정적인 IB사업을 운용해 높은 성과로 인정받았다.
유안타증권의 기업금융은 2021년 상반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제이시스메디칼 등 IPO(기업공개) 공동주관과 적극적인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상장 딜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향상을 이뤘다는 평가다. 지난 3분기에는 테일러메이드 LP 총액인수 딜 등을 통해 큰 폭의 실적 증가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