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45분께 이씨에게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를 적용해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이날 회색 후드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송파서 정문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씨는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경찰이 신상을 공개했지만 이씨는 끝내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이씨는 ‘유가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피해자에게 할 말 없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평생 사죄하며 살아가겠다”고 답했다.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던 이석준은 7시 47분께 호송 차량에 올라타 현장을 떠났다.
이씨에 대한 조사를 일단락한 경찰은 범행 전후 상황과 구체적 혐의 등 수사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