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친구 부모님이 당한 해킹 피해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황정음은 지난 12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은행 앱 비밀번호 유출로 부모님 전 재산이 사라졌다’는 제목의 국민청원 게시글을 공유했다.
이 청원인은 “은행은 소중한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국민이 선택하는 가장 기본적인 금융기관”이라며 “하지만 거액의 전 재산이 몇 분 간격으로 유유히 빠져나가는 동안 **은행은 최소한의 의심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끄러움 없이 성실하게 살아오신 70대 아버지가 평생 직장 생활을 하며 모은 돈과 조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을 막 팔아 세금도 아직 내지 못한 돈을 모아둔 통장이었다”라고 호소했다.
또 청원인은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저희 가족은 자다가도 눈을 뜨면, 이 모든 일들이 꿈인 것만 같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의 청원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황정음은 “프로필 하단에 링크 있어요. 꼭 동의해주세요. 친구 부모님 일이에요.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