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가지니와 월패드(주택 관리용 단말기)를 하나로 묶은 ‘기가지니 스마트 홈미러’를 선보였다. 기가지니 스마트 홈미러는 KT의 AI스피커 기가지니와 월패드의 기능을 하나로 담아 평상시에는 거울로 활용하지만, 필요시에는 주차위치, CCTV, 엘리베이터 호출, 방문자 확인을 할 수 있다.
14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를 찾았다. 노보텔 앰배서더는 ‘AI 호텔’이라는 별칭이 있다. 호텔 객실 내 조명은 물론 냉난방 등 온도 조절과 커튼·TV 등 시설까지 ‘말 한마디’로 제어가 가능한 똑똑한 호텔이다.
기가지니 스마트 홈미러는 벽에 부착해 이용한다. 기본 화면은 투명한 거울로 보이다가 사용자가 말을 하거나 터치를 하면 활성화된다. 기가지니 스마트 홈미러는 △공지사항 △주차위치 △에너지정보 △방문자확인 △CCTV △엘리베이터 △공기질 모니터링 △미러뷰 등을 제공한다. 또 주민대표 투표도 기가지니 스마트 홈미러를 통해 가능하다.
KT는 지난 2018년에 ‘AI 아파트’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사업 수주 기준 업계 1위로 도약했다. 신축·기축 아파트 대상 입주민 편의를 위해 국내 1위 아파트 커뮤니티 서비스사인 ‘아파트너’와도 협업해 ‘기가지니 우리아파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가지니 우리아파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TV 화면에서 아파트 공지사항, 관리비 조회, 일정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노보텔에는 AI 호텔로봇 ‘로봇 버틀러’가 활동 중이다. 버틀러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2년 넘게 노보텔을 지키고 있다. 20층 로비에서 항시 대기 중인 버틀러는 투숙객이 각종 객실용품을 요청하면 직접 엘리베이터를 타고 투숙객룸 앞으로 이동한다.
실제 2층에서 버틀러를 호출했더니 5분 뒤쯤 문 앞으로 버틀러가 도착했다. 투숙객이 버틀러 머리 부분에 위치한 객실 번호를 입력하면 ‘요청하신 호텔용품이 맞으신가요’란 안내문이 뜬다. 확인을 누르면 버틀러의 몸통이 열리고 물품을 받아볼 수 있다.
노보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투숙객이 직접 호텔 관리인을 대면하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이용률이 높다”면서 “호텔 직원도 단순 노동이 아닌 고품질 투숙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노보텔에는 AI 호텔로봇 ‘로봇 버틀러’가 활동 중이다. 버틀러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2년 넘게 노보텔을 지키고 있다. 20층 로비에서 항시 대기 중인 버틀러는 투숙객이 각종 객실용품을 요청하면 직접 엘리베이터를 타고 투숙객룸 앞으로 이동한다.
실제 2층에서 버틀러를 호출했더니 5분 뒤쯤 문 앞으로 버틀러가 도착했다. 투숙객이 버틀러 머리 부분에 위치한 객실 번호를 입력하면 ‘요청하신 호텔용품이 맞으신가요’란 안내문이 뜬다. 확인을 누르면 버틀러의 몸통이 열리고 물품을 받아볼 수 있다.
노보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투숙객이 직접 호텔 관리인을 대면하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이용률이 높다”면서 “호텔 직원도 단순 노동이 아닌 고품질 투숙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