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117억원 규모로 온·오프라인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오프라인용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관악)’ 100억원과 온라인용 ‘e서울사랑상품권(관악)’ 1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231억원, 올해 540억원, 총 771억원을 7~10% 할인율로 대규모 발행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관악사랑상품권’에서 파생된 지역화폐다.
먼저 오프라인용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관악)’은 서울지역 거리두기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매출지원을 위해 발행된 상품권이다. 이날 낮 12시부터 10% 할인율로 발행됐다.
온라인용 ‘e서울사랑상품권(관악)’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소비 증가로 오프라인 유통 판로가 막힌 소상공인을 위해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5% 할인율로 발행된다.
결제금액의 10%를 최대 3만 5000원 한도로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하며, 구매한도는 월 30만 원, 보유한도는 200만 원이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며, 사용처는 12월 15일에 오픈하는 11번가 소상공인 서울사랑상품권 온라인장터(전용관) 및 제로배달 유니온이다.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사업자는 띵동, 먹깨비, BRS부르심zero, 서울애배달, 놀러와요시장(서울), 맘마먹자, 로마켓, 위메프오, 페이코오더, 배달의 비서, 공공(00)배달 총 11개사이다.
상품권은 1, 5, 10만 원권의 3종 모바일 형태로 발행된다. 환불 기준은 전액 환불일 경우 7일 이내 구매취소 시 가능하고, 잔액 환불일 경우 액면가 60% 이상 사용 시 할인지원금을 제외한 잔액이 환불된다. 페이백 이벤트는 선착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