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스 주가가 상승 중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피에스는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50원 (18.22%) 오른 1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간암 조기진단 키트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등을 통해 글로벌 진단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케이피에스는 이날 네오나로부터 간암 특이적 바이오마커인 'HMMR(hyaluronan-mediated motility receptor)' 'NXPH4(neurexophilin 4)' 'PITX1(paired-like homeodomain 1)' 'THBS4(thrombospondin 4)' 'UBE2T(ubiquitin-conjugating enzyme E2T)' 등 다중 마커를 활용한 간암 조기진단 사업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네오나는 2개 또는 3개 마커를 다지표로 활용해, 정상인(86명)과 간암환자(132명)를 대상으로 연구자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민감도(환자 판단 비율)와 특이도(정상 판단 비율)가 99%에 가까운 성능을 보였다. 기존의 간암 진단 단일 바이오마커인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AFP)의 민감도 66%, 특이도 82%보다 월등하게 높다는 설명이다.
네오나는 남석우 가톨릭의대 교수가 지난해 8월 설립했다. RNA 표적 항암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자)로 선정됐고, 마우스 모델에서 간암 크기를 감소시킨 RNA 면역항암제 연구결과를 간암 전문 학술지인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게재했다.
케이피에스와 네오나는 진단키드 개발을을 위한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