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강 청장은 이날 오후 호주 캔버라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순방 기자단과 만나 관련 질문에 “당연히 저희가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 청장은 레드백 수출 계약 규모에 대해 “널리 알려지기로는 50억 달러(약 5조90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면서 “(한국이) 구체적인 주계약자가 된다면 협력 규모는 논의 과정에서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강 청장은 이번 방위산업 및 방산물자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K-9 국산 자주포인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의 호주 군 수출 사례를 바탕으로 레드백 수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레드백 계약 시기 전망 대해선 “실제 획득사업을 하는 호주 측에서 결정하는 것”이라면서도 “내년 안에 (호주 측이) 의사결정을 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호주는 내년도 하반기까지 레드백과 경쟁사 제품의 차량성능, 방호, 화력, 운용자평가, 정비·수송 시험평가를 한 후 2022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