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경북도의원, 동남권(포항)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 촉구

2021-12-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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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위해 아열대작물 육성해야

이재도 경북도의원. [사진=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이재도 의원(포항,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제327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작물개발과 농가 신소득 작물 육성을 위해 동남권 아열대작물연구소를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재도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 생장 환경, 소비자의 농산물 소비 성향 등 농업을 둘러싼 제반 여건과 환경이 바뀌고 있고, 이에 따라 농업인들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아열대작물 재배에 뛰어들고 있다”며, “동남권(포항)에 아열대작물연구소와 아열대작물전문단지를 설립해 재배기술 보급, 신품종 보급 및 묘목 생산,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 기반조성, 아열대 관련 산업 육성 등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포항지역의 연간 일조시간은 서귀포시보다 13.4%, 제주시보다는 33%가 많고, 기후·토양·환경 등이 아열대작물 시험재배지로 적합하며, 포스텍 등의 연구 인력과 KTX 등 교통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의 최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동남권(포항) 유치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올해 4월 포항 흥해에 2022년까지 49억원을 투입하는 농업에너지 자립형 산업모델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아열대작물을 실증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며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도 의원은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인들의 신소득 작물 육성을 위해 아열대작물의 재배와 생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주장하며, 미래 경북농업 발전 및 아열대작물 연구기반 확충을 위한 ‘동남권 아열대작물연구소’와 아열대작물전문단지의 포항 설립이 조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경북도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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