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는 지난 18일 관내에서 51명이 확진된 이후 보건소 운영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모든 인력 자원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하고 있다.
이에 정혜숙 시보건소장은 “부득이하게 기존 건강관리사업 중 일부를 축소하여 운영하기로 해 시민분들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소 운영되는 건강관리사업은 방문건강관리, 치매쉼터 운영, 보건진료소 운영이다.
보건진료소 중 산평·현곡·노곡 진료소는 보건진료소장들이 보건소로 파견됨에 따라 주 1회 순회 진료로 변경되며 나머지 진료소들도 이동검체 등의 업무 분담으로 축소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소 진료 및 보건증 발급은 기존대로 진행하며 올해부터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던 금연사업, 영양플러스사업, 의료비 지원업무 등도 동일 방식으로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보건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대응할 예정”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비점오염저감사업, 예산 집행률 98.4% 및 성과목표 100% 달성 호평
이와함께 시는 이날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2020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비점오염저감사업 부문의 20개 지자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는 한강수계기금을 지원한 주민지원,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8개 사업 분야에 대해 사업관리의 적절성과 목표달성 및 성과 우수성 등을 평가해 사업비의 실 집행률, 성과계획 대비 목표달성도,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개선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에 시는 비점오염저감사업 부문에서 사업추진(예산 집행률 98.4%) 및 관리 능력(성과목표 100% 달성)이 매우 우수하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사업 전반적으로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다는 평과 함께 평가대상 지자체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송석근 시 환경과장은 “한강수계기금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발굴과 개선방안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