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도 올랐다…28일부터 제품가격 평균 2.8% 인상

2021-12-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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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 의견 수렴 후 결정

배달매출 로열티 절반 축소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1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주 동반성장 컨벤션’에서 신세계푸드 임직원들과 가맹점주들이 함께 노브랜드 버거의 성장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가 오는 28일부터 제품 가격 평균 2.8%를 인상한다.
 
1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과 최근 급등한 원재료비, 물류비, 배달료 등 제반 비용 증가에 따른 가맹점주들의 매장 판매가 인상 요청을 반영해 론칭 3년 만에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
 
인상률은 평균 2.8%이다. 가장 저렴했던 그릴드 불고기 세트의 가격은 3900원에서 4200원으로 오른다.
 
신세계푸드는 공급처 다변화나 계약재배 등을 통한 원재료비 절감과 물류, 시스템 등 제반 활동에 효율성을 높여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최근 배달 대행업체들의 과도한 배달 수수료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배달 매출 가운데 본부에 내는 로열티를 기존 8%에서 절반인 4%로 축소하기로 했다.
 
김규식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 담당은 “내년 노브랜드 버거 사업 방향에 대해 가맹점과 공감하기 위해 지난 8일 진행한 동반성장 컨벤션에서 급격한 배달료 증가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는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를 본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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