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LG헬로비전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3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헬로비전의 1~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0.7%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1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며 "HOME 부문(TV, 인터넷, 인터넷전화)과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부문 매출이 각각 1.8%, 4.4% 감소하며 매출이 부진했지만 렌탈 등 기타매출이 15.1%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 "현주가 대비 상승 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300원으로 하향한다"면서도 "디즈니플러스 제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LG 유플러스 시너지 등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